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보겔송, 거인을 구하다

등록 2012-10-22 19:42

NL챔피언십시리즈 3승 3패
라이언 보겔송(3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역시 거인의 구세주였다.

보겔송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7전4선승) 6차전에 선발 등판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선을 7이닝 4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막아냈다. 3패(2승)로 벼랑 끝에 섰던 샌프란시스코는 보겔송의 호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6-1로 꺾고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보겔송은 5회초 2사까지 단 1안타도 내주지 않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데뷔 뒤 1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9개)도 기록했다. 2차전 상대 투수였던 크리스 카펜터(4이닝 6피안타 5실점)와의 재대결 또한 완승으로 마쳤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 1.42(19이닝 3자책). 200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보겔송은 2006년까지 통산 10승(22패)에 그쳤고 이후에는 일본프로야구 한신과 오릭스에서 3년을 뛰었다. 한신 소속이던 2007년에는 당시 요미우리 소속이던 이승엽에게 연타석 홈런을 얻어맞기도 했다. ‘풍운아’에서 ‘구세주’가 된 보겔송은 6차전에서는 타석에서도 1타점 1득점(3타수 무안타)을 올렸다.

1승1패 뒤 3, 4차전을 내줬다가 5, 6차전을 쓸어담으며 기사회생한 샌프란시스코는 23일 세인트루이스와 마지막 7차전을 치른다. 7차전은 맷 케인(샌프란스시스코)과 카일 로시(세인트루이스)의 오른 어깨 대결로 펼쳐진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