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에 2008 베이징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던 유도가 이틀째 경기에서는 모두 중도 탈락했다.
남자 66㎏급에 출전했던 김주진(22.용인대)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2회전에서 조아우 데를리(브라질)에 발뒤축후리기 효과로 져 탈락했다.
김주진은 데를리가 3회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패자전 출전 기회도 잡지 못했다.
여자 52㎏급 김경옥(22.하이원)도 8강에서 소라야 하다드(알제리)에 한판으로 져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1회전을 역시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경옥은 2회전에서 마리아 가르시아(도미니카)를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지만 '복병' 하다드에 발목을 잡혔다.
남자 66㎏급 박철민(북한)은 지오바니 니콜라 카살레(이탈리아)에 지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 52㎏급 안금애(북한)도 쇼플란 칼리예바(카자흐스탄)를 한판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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