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6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양궁이 순조롭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0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13-184(240점 만점)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주현정(26.현대모비스)-윤옥희(23.예천군청)-박성현(25.전북도청) 순으로 4엔드 6발 승부에서 나선 한국은 비바람이 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엔드 6발부터 53-50을 잡은 데 이어 엔드를 거듭할 때마다 점수 차를 벌린 끝에 낙승을 거뒀다.
한국은 앞서 열린 8강에서 이탈리아를 231-217로 꺾으며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231점은 2006년 9월에 한국(윤미진, 윤옥희, 이특영)이 세웠던 종전 기록(228점)을 3점 경신한 신기록이다.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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