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타기를 즐기는 40대 남자가 식인 상어로부터 공격을 받았으나 극적으로 살아남은 데다 과거에도 상어의 공격으로 위험에 빠진 이를 구해주는 등 상어와 남달리 질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인터넷판에 따르면 로이스 프레일리(43)씨는 10일 낮 11시50분께 ...
세계 최고령으로 인정됐던 엘리자베스 볼든 할머니가 11일 116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볼든 할머니가 거주한 요양소측이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세계 최고령자를 추적해온 단체인 노화조사그룹(GRG)에 따르면 볼든 할머니는 1890년 8월15일 생으로, 그동안 세계 최고령으로 인정됐던 에콰도르의 마리아 에스터 데...
뉴질랜드의 한 40대 인쇄공이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잠수정을 만들어냈다. 설계에서 건조까지 혼자 책을 봐가며 이룬 결과였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질랜드 북섬 페톤에 살고 있는 브렌트 쇼(44)로, 그는 10일 지난 5년간 만들어 온 빨간 잠수정을 끌고 바다로 가 반신반의하며 따라온 이웃들이 부둣가에서 지켜...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황당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세계의 외신면에 등장하고 있다. ‘시위의 천국’ 프랑스에선 “늙는 게 진절머리 난다”며 새해가 오는 걸 반대하는 시위를 계획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새해반대전선’(Fonacon)이란 이 단체는 오는 31일 낭트에서 “새해를 축하하지 말고 그것에 저항하자”며 시위를 벌...
쿠데타로 라이세니아 카라세 총리 정부를 축출한 피지 군부가 신문 광고를 통해 과도 정부의 각료를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 럭비 경기를 보기 위해 쿠데타를 미뤘다는 얘기까지 들은 피지 군부가 이번에는 신문광고라는 이례적인 행위를 통해 각료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BBC방송 9일자 보도에 따르면 군...
21세기판 `주홍글씨'.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 20대 여성이 남의 물건을 훔쳤다가 그에 대한 형별로 "나는 도둑입니다"라고 적은 `샌드위치 보드'를 목에 걸고 2시간 동안 도심을 행진하며 죄가를 치렀다고 워싱턴타임스(WT)가 8일 보도했다. 로렌 그레이 조지아주 대법원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올해 23살...
사상 처음으로 씹어먹는 경구용 피임약이 미국의 약국에 등장했다. 미 뉴저지주 소재 제약회사 `워너 칠코트'는 사상 최초로 씹어먹는 피임약 `펨콘 페(Femcon Fe)'를 7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피임약은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씹어먹거나 그냥 삼켜도 되며 박하향을 첨가해 맛을 느낄 수도 있다. ...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 산모(産母)가 병원으로 향하던 중 다리 위에서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미주 한국일보에 따르면 만삭의 김미란(31)씨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전 2시경 산통을 느껴 급히 남편 김경민(31)씨와 함께 퀸즈 플러싱 병원으로 향하던 중 트라이보로 다리 위에서 오전 5시 경 출...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가 한 승객의 방귀로 인해 비상 착륙하는 소동을 겪었다고 6일 ABC 방송이 보도했다. 99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상태로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공항을 떠나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으로 향하던 이 항공기는 일부 승객들이 성냥의 유황냄새를 보고해오면서 내슈빌 국제 공항에 비상 ...
세계 상위 2%의 ‘부자’들이 전체 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하위 50%가 보유한 부는 단 1%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 세계 상위 10%에 속하는 ‘부자’ 100명 중 2명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유엔대학 세계개발경제연구소(UNU-WIDER)가 5일 런던과 뉴욕 유엔본부에서 동시에 발표한 ‘가계 자산 국제분포’ 보...
흔적이 발견됐다고 BBC 뉴스와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5일 보도했다. 스페인 북서부 엘 시드론의 지하 동굴에서 지난 2000년부터 발견된 8명의 네안데르탈인 화석을 분석한 국제 과학자 팀은 어린이들의 치아에서는 굶주림과 극심한 영양 부족, 뼈에서는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투쟁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미국립과...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는 알 카에다 지도자 빈 라덴을 비롯해 주요 테러 용의자 26명의 사진을 함께 실은 수배 포스터를 4일 미국내 공항에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전 세계의 주요 육.해.공 교통 요지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 수배 전단은 테러행위의 예방이나 이들 용의자의 체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
높이가 파리 에펠탑보다 높고 15층의 객실에 4천명이 숙식을 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호화유람선에서 승객과 승무원 380명이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이애미에 본부를 두고 있는 호화유람선 회사 로얄 커리비안은 3일 자사 소속의 '바다의 자유호'가 7일간 카리브해 순항중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