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알랭 로베르가 20일 높이 452m의 88층짜리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맨손으로 기어오르던 도중에 경찰에 체포됐다. 로베르는 로프는 물론 안전 장비도 없이 타워2의 60층까지 맨손으로 기어올라 환호하는 약 500명의 관중들에게 말레이시아 국기를 펼쳐보인 후 당국...
요즘 엄마들은 전(前) 세대 엄마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자녀와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메릴랜드대학 연구팀이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 메릴랜드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 요즘 엄마들은 주당 평균 14.1시간을 자녀에게 집중, 지난 1965년 당시 엄마들이 주당 평균 10.2시간 집중하던 것...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밀워키 브루워스의 아나운서로 명예의 전당 회원이기도 한 밥 유커(73)를 수년간 스토킹해온 혐의로 기소됐던 일리노이주 여성이 법원의 접근 금지 명령을 어기고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 경기를 보러갔다가 퇴장 당했다. 20일 선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브루워스측은 유커의 스토커인 앤...
악기 연주 훈련을 받은 사람일수록 중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온라인판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악기와 중국어를 배우는데 필수적인 음률의 고저 변화를 뇌의 특정부...
이탈리아 페루자대학의 탐험대가 올해 말 '동방견문록'의 저자 마르코 폴로가 13c에 개척한 이탈리아 베니스와 중국간 8천700마일의 실크로드 탐험을 재현한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프로메테우스 미션'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들은 올 연말 베니스의 성(聖) 마가 광장을 ...
미국의 부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IBM 창업자 토머스 J. 왓슨의 후손이 희한한 유산상속 소송에 휘말려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소송의 당사자는 왓슨의 손녀딸이자 오랜기간 IBM 회장직에 있었던 토머스 J.왓슨 주니어의 딸인 올리브 F. 왓슨(59)과 그녀와 14년간 동성애 관계였던 패트...
스코틀랜드 소이(soay) 양을 20년간 조사한 결과 급격한 기후 변화가 양들의 몸체와 개체 수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가 18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BBC는 '사이언스'에 게재된 보고서를 인용, 1980년대 추위가 극심했던 겨울철에 양들의 몸체가 커졌고 개체 수에 급격한 변동이 초래됐으며 ...
지난 13일 중국 산시(陝西)성 란톈(藍田)현 방송사가 10분간 포르노 비디오를 방영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일으켜 주민과 네티즌들이 광분하고 있다. 이번 사고의 발단은 란톈현 방송사 직원이 실수로 외부 전력 및 신호 유입을 차단하지 않은 채 퇴근한 사이에 인근 가정집에서 주민이 보고 있던 포르노 영상...
섹스 심벌의 전설이 된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의 죽음 뒤에는 미국 정치가문의 상징인 케네디가의 셋째 아들 로버트 케네디가 있다고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호주 출신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필립 모라가 미연방수사국(FBI) 문서를 인용해 주장했다. 모라는 17일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 뉴욕에 캐비아(철갑상어알), 바닷가재 등을 토핑 재료로 사용한 1천달러(약 94만원) 짜리 '럭셔리 피자'가 등장했다. 뉴욕시에 6개의 피자 전문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니노 셀리마이는 14일 지름 30cm 크기에 캐비아, 바닷가재, 차이브(골파) 등을 토핑 재료로 한 '럭셔리 피자'를 공개했는데 피자를 보통 8조...
새들도 짝짓기 상대를 유혹할 때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일종의 '바람잡이'를 동원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14일 보도했다. 또 이렇게 조역을 맡은 녀석은 나중에 서열 상승의 보상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의 에밀리 듀벌 박사 등 연구진은 1999년부터 2004...
빚 독촉에 못 이겨 억지로 성관계를 갖던 중 상대방 남성의 성기를 자른 캐나다의 한 20대 여성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고 14일 캐나다 통신(CP)이 보도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고등법원은 칼로 남성의 성기를 잘라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된 디나 콰이어링에 대해 배심원단이 정당방위를 인정함에 따라 무...
방글라데시 군부가 대대적인 부패척결 작업을 전개하면서 돈 있고 힘 있는 방글라데시 부유층이 `회오리 바람'을 피하려고 집 안의 사치품을 길거리에 내다버리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13일 방글라데시 경찰에 따르면 최근 고급차량인 허머 3대가 수도 다카의 도로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