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내정됐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 단장은 오는 3월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단장은 이종화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이 기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맡게 됐다.
이 단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로체스터대와 서울대 교수를 지냈다. 이명박 정부 초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2009년11월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 기획조정단장으로 자리를 옮겨 G20 서울정상회의 ‘셰르파’(대통령을 대신해 실무협상을 벌이는 대표)로 활약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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