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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제 원자재값 ‘꿈틀’ 작년말보다 2.9% 올라

등록 2013-02-06 20:32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국제금융센터 자료를 보면, 5일 현재 국제원자재가격(CRB)지수가 304.14포인트로 지난해말보다 2.9% 올랐다. 특히 원유, 니켈, 옥수수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6.64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5.2% 올랐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5.6%, 중동 두바이유는 2.6%씩 각각 상승했다. 원유 가격 상승에는 경기회복 기대감 이외에 최근 이스라엘과 시리아간 분쟁 위험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 중에서는 니켈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니켈은 톤당 가격이 1만8650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8.7% 급등했고, 주석은 톤당 2만4945달러로 6.6% 상승했다. 대표 곡물인 옥수수는 부셸당 7.29달러로 한 달여만에 4.4% 올랐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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