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박근혜 대통령보다 촛불은 더 끈질기고 길게 타오른다. 지난 10월29일 3만여명이 서울 청계광장에 모인 이후 한달, 26일 사상 최대 인원이 청와대를 포위한다. 25일 1500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다음날 서울 도심에서 열릴 ‘제5차 범국민행동’에 150만명(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