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집회 최대 200만 예상
버티는 박근혜 대통령보다 촛불은 더 끈질기고 길게 타오른다.
지난 10월29일 3만여명이 서울 청계광장에 모인 이후 한달, 26일 사상 최대 인원이 청와대를 포위한다.
25일 1500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다음날 서울 도심에서 열릴 ‘제5차 범국민행동’에 150만명(이외 지역 5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최 쪽은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주민센터와 400m 떨어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까지 모두 4개 경로에서 행진을 해 청와대를 둘러싸겠다”고 밝혔다. 오후 6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본집회 이후 다시 저녁 8시부터 9개 경로로 나눠 경복궁역 내자교차로로 집결하는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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