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일을 10일로 발표하면서 헌재 주변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선고 당일 앞뒤로 헌재 주변은 경찰의 높은 수준의 경계 속에서 탄핵 찬반 양쪽의 집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8일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0일 오전 9시부터 헌재와 가까운 종로경찰서 인근에...
또 터진 ‘데이트폭력’에 경찰이 현장대응 강화방안을 내놨다. 112신고 시스템에 데이트폭력 코드를 신설하고, 서면경고장을 발부하는 등의 내용이다. 경찰청이 2일 발표한 ‘데이트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현장대응 강화’ 방안을 보면, 112시스템에 ‘데이트폭력’ 코드를 신설해 출동 경찰관이 미리 인지하고 대비하도...
경찰청이 이달 초 전국 42명 규모로 ‘가짜뉴스전담반’ 만들었지만, 정작 사회문제가 된 현 시국과 관련된 다양한 ‘진짜 가짜뉴스’는 수사 대상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28일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경찰은 최근 시국 관련 ‘가짜뉴스’ 생산지로 지목받는 몇몇 매체들의 뉴스에 쉽사리 손대지 못...
헌법재판소가 27일 최종변론을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평의에 착수했다. 탄핵심판 청구 뒤 81일간 주심 재판관 기피 신청, 막말 변론, 무더기 증인 신청 등 박 대통령 대리인들의 탄핵심판 지연과 방해가 이어졌지만, 헌재는 흔들리지 않고 ‘3월13일 이전 선고’를 향해 나아갔다. 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이 연일 ‘기행’ 수준의 막장 변론을 펴고 있다. 주심인 강일원 헌법재판관을 향해 “국회 수석대리인이냐”고 막말을 하더니 급기야 ‘재판관 기피신청’을 하는가 하면, 최근 퇴임한 박한철 전 헌재소장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코미디까지 연출했다. 박 대통령을 지칭하며 “약한 여자 편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