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한국시각)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4월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신흥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정상간 방문을 통한 공식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정상은 회담 전 선물을 주고받으며 우의를 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32대 ...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874호에 따라 의심되는 북한 선박이 공해상에서 검색을 거부할 경우 계속 추적해 기항하는 항구에서 해당국이 검색을 하도록 하는 ‘단호한 결의안 이행지침’을 해군에 지시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행정부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15일(현지시각) 북한이 지난달 25일 실시한 2차 핵실험의 폭발력이 “대략 수킬로톤”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국가정보국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2009년 5월25일 풍계리 일대에서 지하 핵폭발을 실시했을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잠정결론 내렸다. 미국 내 16개 정보...
미국 연방 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각) 전체 회의를 열어 북한에 대남 적대행위 중단과 핵프로그램 포기, 남북대화 복귀 등을 촉구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5개항으로 된 이번 결의는 “북한은 한국에 대한 적대적 발언과 행위를 즉각 중단...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북핵 외교의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며 “북한이 내일 당장이라도 대화 테이블로 돌아온다면 이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오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북한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개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추가제재를 담은 결의안에 최종 합의한 데 대해, 결의안을 주도한 미국과 일본 정부는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신속하게 제재에 나설 뜻을 밝혔다. 반면 중국은 대북제재 결의안이 형평성에 맞고 적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리는 10일(현지시각) “...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재단 사무총장 검문검색 조항은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구상과 같은 내용이며, 결의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중국이 방지구상에 가입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외국기업들이 북한과 거래를 꺼리면서 북한의 거의 모든 금융거래가 제약을 받게 될 것이다. 이번 결의안이 채택된 상황은 이전의 1718호 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협상이 타결됐다.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해온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한국·일본 등 주요 7개국(P5+2)은 9일(현지시각) 회의를 열고 결의안 초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유엔 고위 소식통이 9일 밝혔다. ...
미국 연방대법원이 파산보호 절차를 거의 완료한 미국 자동차 기업 크라이슬러의 매각에 제동을 걸었다. 위기의 미국 자동차 산업에 ‘파산을 통한 신속한 구조조정’ 처방을 내린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작업이 암초를 만났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8일 크라이슬러의 우량자산을 이탈리아 자동차회사 피아트에 매각하는 ...
테러에 맞선 강경대응을 선언한 미국이 실제로는 테러단체와 외국 정부의 ‘무기 슈퍼마켓’이 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의회 감사원(GAO)이 최근 하원 에너지통상소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145명이 수출통제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고, 이들 가운데 43%가 이란과 중국 등으로 무기...
정부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되더라도 개성공단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외교적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7일 “우리는 개성공단을 계속 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핵,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와...
프랑스를 방문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도발적 행위에 보상을 해주는 정책을 계속할 의도가 없으며, (북한) 문제 대응방식에 대해 매우 엄하게 바라볼 것”이라며 전례 없는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외교적 접근법...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각) 법적 재지정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지정을 검토하겠다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과열된 수사를 사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지만, 테리지원국 재지정의 법적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 만들기의 밑거름이 됐던 미국 진보운동가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1천여명의 진보운동가들이 워싱턴 시내 옴니쇼어햄 호텔에 모여 ‘이젠, 미국의 미래야!’(America’s Future Now!)라는 이름의 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오바마의 당선으로 진보적 의제 달성의 호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