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대북 금융제재의 수위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다.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각) 성명을 발표해, 대통령 행정명령 13382호에 근거해 북한의 남천강무역회사와 북한이 이란에 설립한 위장회사로 의심받고 있는 홍콩일렉트로닉스를 핵·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WMD) 확산 네트워크로 지정했...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제재 팀장으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대사가 이끄는 범정부 대표단이 곧 중국 등 관련국 순방에 나선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이언 켈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대표단에는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재무부, 국방부 등 관계자들이 포함되고 첫 방문...
미국 하원은 26일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온실가스 배출 상한을 처음으로 명시한 기후변화법안을 극적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서는 전체의석 435석의 과반수인 218석에 단 한표 많은 219명의 하원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기후변화법안의 하원 통과는 의료보험개혁과 함께 지구온난화 대책 마련을 2...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른 대북 제재의 이행에 관한 행정부처간 업무를 조정하는 전담팀장에 필립 골드버그 전 볼리비아 주재 미국대사를 임명했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골드버그 대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와 1718...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대북제재 상황 속에서도 인도적인 대북지원은 계속할 뜻을 밝혔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대북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많은 국가들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고통...
미국 국무부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문제를 총괄할 커트 캠벨 동아태 담당 차관보에 대한 인준안이 25일 밤(현지시각)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4월2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캠벨 차관보를 지명한 뒤 두 달여를 끌어온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 재검토 등에 가속도가...
미국 국방부가 온라인을 통한 사이버 공격을 막고 정보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사이버사령부’ 창설을 공식 발표했다. 브라이언 휘트먼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현재 육·해·공군이 별도로 운영해 온 조직을 통합해 전략사령부(STRATCOM) 산하에 사이버사령부를 신설할 것을 지시했으며, 올 하반...
취임한 지 만 5개월을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개인적인 지지도는 63%로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과반수의 미국인들은 재정적자, 경제회복,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의료보험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정책에 불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지난 12~16일 <뉴욕타임스>와 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