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지뢰와 함께 반인도주의적 무기로 비판받아온 집속탄(일명 확산탄) 금지협약(CCM)이 지난 16일 최초 30개국의 비준서 기탁이라는 조건을 충족해 올해 8월1일 발효된다. 그러나 최대 생산·배치국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 인도, 파키스탄, 한국, 북한 등 주요 생산·배치국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대포나 ...
인구 1억4천만명의 아프리카 대국 나이지리아가 와병중인 대통령의 장기 외유로 인한 헌정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조너선 굿럭(56) 부통령은 9일 상하원의 결의에 따라 우마루 야라두아(60) 대통령이 복귀할 때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에 취임했다. 지난해 11월23일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심막염 치료를 받고 ...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7일 자국의 농축 우라늄의 수준을 4.5%에서 20%로 올릴 것을 지시하고 나섬으로써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서방과 이란 간의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우리는 (핵 협상 타결을 위해) 서방에 2~3개월의 시간을 충분히 줬지만 그들은 새로운 게임...
도요타자동차가 뒤늦게 주력 친환경차인 2010년형 프리우스에 대한 전면 리콜계획을 이번주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요타가 안전문제에 대한 늑장대처와 속임수로 일관하다가 신뢰성 위기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7일 도요타가 그동안 고질적인 늑장대처로 일관했고, 문...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앞으로 10년 안에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국방부는 1일(현지시각) 공개한 ‘탄도미사일방어 검토보고서’(BMDR)를 통해 “북한이 지난 2006년과 2009년 대포동 2호 미사일 실험발사에 실패했지만, 조만간 대포동 2호 실험발사에 성공할 ...
1년여 준비 끝에 발표된 미국 국방부의 ‘4개년 국방 검토 보고서’(QDR)는 21세기의 복잡하고 불확실한 안보환경에 처한 초강대국 미국의 고민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지난 25년간 유지된 미국 군사전략 중 하나인 주요 전쟁 두 곳에서 동시에 승리하기 위한 전력 유지를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테러·사이버공격·기후...
미국 국방부가 새로 작성한 ‘4개년 국방 검토 보고서’(QDR)를 통해 2012년 한국으로의 전시작전권 이행에 맞춰 한반도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국방부는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실험을 첫번째 위협으로 간주하면서, 대량파괴무기(WMD) 확산 방지를 위해 이른바 ‘우려국...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이 지구온난화는 미국 등 선진국의 책임이라며 미국 달러와 미국 상품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빈라덴은 29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통해 공개된 육성테이프를 통해 “기후변화를 얘기하는 것은 실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지적 허영이 아니다”라며 “모든 산업국, 주로...
미얀마가 북한 핵프로그램의 정밀 부품 구입을 위한 중간 기착지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의 핵군축관련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28일 북한과 미얀마간 핵협력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통해 두 나라간에 핵 관련 협력관계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 근거로 북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