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53분(현지시각) 아이티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은 서반구 최대 빈국인 아이티를 한순간에 나락의 구렁텅이로 쳐박았다. 이번 강진은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서남서쪽으로 15㎞ 떨어진 진앙의 심도 10㎞의 땅속 진원에서 발생했다. 지진의 원인을 설명하는 판구조론에 따르면, 아이티 북쪽의 북아...
“신종플루는 세계보건기구, 제약회사, 관련 학자들로 이뤄진 ‘골든 트라이앵글’의 비리 합작품이다.” 최근 각국이 신종플루 백신 구입량을 대폭 줄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회의(Council of Europe) 보건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볼프강 보다르크는 신종플루가 ‘잘못된 대유행’이며 “금세기 최대 의학 비리 가운데 하나”라...
영국 등 유럽국가들이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조력발전소 건설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은 잉글랜드와 웨일스 사이를 흐르는 영국 최대의 세번강 하류에 200억파운드(약 36조원) 예산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해 영국 전력생산의 5%인 최대 8.6GW(평균 2GW)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슈피겔>이 최근 ...
2010년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국제적 사안들이 과거 어느 해보다 많다. 독일의 주간 <슈피겔>은 6일 올해 국제적 흐름의 풍향을 가늠할 8가지 사안을 꼽았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슈피겔>은 우선 4월 치를 수단의 대선과 총선을 꼽았다. 이슬람교를 믿는 북부와 기...
세계경제가 위기의 터널을 벗어날 조짐을 보이면서 미-중관계의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이 정치·경제 대국으로 부상하면서, 부국 대 빈국, 미국 중심의 일극체제 대 (다극화된) 무극체제, 자유시장경제 체제 대 국가자본주의 체제의 대결 등으로 요약되는 새로운 세계질서에서 빚어진 필연적인 ...
2010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남아공은 일부다처제를 헌법으로 보장한 국가이다. 남아공 최대부족인 줄루족 출신인 제이콥 주마(67) 대통령은 줄루족의 이런 전통을 몸소 실천하는 인물이다. 칠순을 앞둔 주마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30살 연하의 여성과 줄루족 전통의식으로 5번째 공식 결혼식을 거행했다...
25일 노스웨스트항공 253편을 폭파하기 위해 시도된 폭발물은 군용 고폭발 물질인 ‘펜타에리트리톨 테트라니트레이트’(PETN)로 확인됐다. 이 물질은 잘 알려진 티엔티보다 충격에 민감하며 소량으로도 강력한 폭발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은 군사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강력한 플라스틱 폭발물이지만,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