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훔치고, 마약을 팔았던 범죄자들이 캘리포니아 산불의 진화 작업에 큰 공을 세웠다.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일어난 산불 진화에 참여한 1만4천여명의 소방수 가운데 4분의 1 정도가 수감자라고 〈에이피〉(A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교정국은 형기가 4~36개월 남은 수감자 가운데 폭력 전과가 없고, 적...
‘게임 세대’의 사회 진출이 기업의 업무 환경을 바꿔놓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게임에 익숙한 직원들의 성향에 맞춰 온라인 게임의 요소를 업무에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추세는 게임 세대의 성장을 반영한 것이다. 게임은 어린애들이나 하는 것처럼 인식돼왔지만, 미국오락소프트웨어협회(ESA)의 통...
반기문 사무총장이 유엔의 주요 직책에 한국인들을 기용하는 데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반 총장이 최근 최영진 전 유엔대사를 코트디부아르 특사로 임명한 것을 두고 국제 외교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시각과 함께, 반 총장이 모국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대 이란·이라크 정책을 비판하며, 핵무기 개발을 포함한 ‘장대한’ 군사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대미 강경발언을 쏟아냈다. 푸틴 대통령이 18일 ‘국민과의 대화’ 방송에서 미국의 이라크 개입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며, 이라크 철수 시한을 밝히라고 미국 정부에 ...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인터폴의 수배를 받아온 캐나다인이 타이에서 체포됐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일대에서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온 크리스토퍼 폴 닐(32)이 타이 북동부 나콘 라차시마에서 19일 오전 경찰에 붙잡혔다고 〈에이피〉 통신 등이 보도했다. 타이 경찰 고위 관계자는 전날 닐이 방콕에서 ...
영유아에게 접종할 수 있는 말라리아 백신이 향후 5년 안에 상용화될 전망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생후 10~18개월의 유아 214명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시험 백신을 3차례에 걸쳐 접종한 결과,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이 65% 정도까지 떨...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15일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 지지자들과 문화평론가 진중권씨 사이에서 일어난 일화를 소개하며, <디워>를 둘러싼 한국의 애국주의 열풍을 조명했다. 신문은 이날 <디워>가 미국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디워>의 미국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 새벽(한국시간) 민주화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한 미얀마 군정을 비난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성명은 미얀마 사태가 발생한 이후 유엔 안보리가 취한 첫번째 조처이다. 그러나 이 성명은 강제성이 없다. 그동안 성명 채택을 반대해왔던 중국이 반대 입장을 철회해 성명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