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단체들이 대학·병원 등과 경쟁하기 위한 몸집키우기에 한창이다. 미국 자선단체들은 떠나는 기부자들의 마음을 붙들고 비용을 줄이는 한편, 서비스 중복을 피하기 위해 합병에 나서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사회봉사단체 핸즈온네트워크와 포인츠오브라이츠재단은 최근 ‘포인츠오브라이츠 ...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던 제이슨 켈리(23)는 퇴역한 뒤, 일자리를 찾아 로스앤젤레스로 왔다. 하지만 그는 “배운 것이라곤 세상살이에 아무런 쓸모도 없는 보병술 뿐”이어서, 일자리를 쉽사리 구하지 못했다. 일자리가 없으니, 살 집도 구할 수 없었다. 1주일에 300달러짜리 싸구려 모텔에 머물며 버텼지만, 퇴역하면서 ...
세계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는 소득이 비슷해도 백인 거주지역에 비해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거주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연방 담보대출 기록을 분석해 본 결과, 백인에 비해 고율의 담보대출을 받은 흑인은 2.3배, 히스패닉계는 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
묵비권이 경찰의 신문을 중단시킬 정도로 절대적인 권리가 아니라고 캐나다 연방대법원이 판결했다고 <토론토스타>가 2일 보도했다. 캐나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1일, 2002년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한 술집에서 피해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자그럽 싱의 상고심에서 5 대 4의 근소한 차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다...
미국의 대형 육류가공업체 ‘카길 미트 솔루션’이 3일 병원성 대장균(O-157) 감염 가능성이 있는 소고기 다짐육 100만파운드(45만㎏) 이상을 리콜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카길은 지난달에도 84만파운드의 소고기를 리콜한 바 있다. 카길은 이번에 리콜되는 다짐육이 지난 10월8~11일 펜실베이니...
미얀마에서 유혈진압 사태 이후 처음으로 승려들이 거리행진을 벌였다. 미얀마의 옛 수도 양곤에서 북서쪽으로 630㎞ 떨어진 파코쿠에서 승려 100여명이 한 시간 가량 거리행진을 벌인 뒤 각자 머무는 사원으로 돌아갔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31일 보도했다. 승려들은 이날 슈웨구탑을 출발해, 불경을 외...
소말리아 해안에서 해적에게 납치된 북한 선박을 구출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북한과 미국이 긴밀한 ‘협력 작전’을 펼쳤다. 바레인 연합해양군 소속 미군 구축함 제임스 이 윌리엄스호는 납치된 북한 화물선 ‘대홍단호’를 도와 해적을 물리쳤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이번 구출 작전은 평소 북한...
이라크 정부가 자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사설 경호업체의 면책특권을 박탈하는 법안을 30일 승인했다. 이 법안은 미국의 사설 경호업체 블랙워터가 지난달 16일 경호업무 도중 이라크 민간인 17명을 사살한 뒤 이라크 정부가 마련한 것이다. 법안은 이라크 의회에서 통과되면 효력이 발생하는데,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
아프가니스탄의 치안 상태가 날로 악화하면서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의 손발이 묶이고 있다. 탈레반 정권이 붕괴된 지 6년이나 지났지만, 아프간 주요 도로의 치안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구호 요원들을 겨냥한 자살 폭탄테러 등이 늘고 있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