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심장을 먹었다!” 라이베리아 내전 당시 반군 지도자였던 조슈아 밀턴 블라히(37)가 전투의 승리를 기원하며 사람을 제물로 바치고 인육을 먹은 사실을 고백했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블라히는 <비비시> 인터뷰에서 “성직자이자 전사로서 전투를 하기 전에 인신공양을 해야 한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를 피해 나온 자금이 이웃나라 멕시코로 몰려들고 있다. 미국 최대 연기금 펀드인 캘리포니아 공무원퇴직연금(캘퍼스)이 멕시코 부동산 펀드에 3억달러(약 284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미국 금융시장의 ‘큰 손’들이 멕시코 주택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고 ...
지난해 프랑스에서 태어난 아이 2명 가운데 1명은 비혼 커플의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은 15일 “지난해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은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전체 출산의 50.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비혼 커플의 출산이 전체 출산의 절반...
‘부시 방문 반갑지 않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행차’로 14일 중동의 금융허브 두바이가 하루 1억1800만달러(1109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현지 신문 <걸프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두바이의 2006년 국내총생산(430억 달러)과 지난해 1/4분기 교역 규모(250억 달러), 관광 수입 등을 ...
영국이 러시아 정부의 폐쇄령을 무시하고 러시아 내 영국문화원의 업무를 재개하자, 러시아 정부가 영국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삐걱거려오던 양국의 외교관계가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1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예카테린부르크의 영국문...
죽은 쥐의 심장에 살아 있는 세포를 이식해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심장혈관회복센터는 동물 사체에서 적출한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13일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다. 그동안 심장조직 일부를 생성하는 연구에는 진전이 ...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13일 중국을 방문했다. 인도 총리의 중국 방문은 5년 만으로, 그의 방중은 지난해 12월 첫 합동군사훈련 실시 뒤 조성된 ‘해빙 무드’ 속에서 이뤄졌다. 싱 총리는 사흘의 방중기간 동안 무역역조 문제와 국경분쟁 해결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싱 총...
북한 핵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부도 상태나 다름없는 북한 국채 가격이 지난해 36%나 올랐다. 2006년 10월 1달러당 20센트 아래로 거래됐던 북한 국채가 32센트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영국의 부도채권 전문 중개업체 ‘엑소틱스’를 인용해 <블룸버그>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특히 북한이 발행한 4...
아시아 국가들이 치솟는 식품 가격 때문에 경제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에서는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6.9% 상승하는 등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도 지난달 인플레이션율이 12.6%까지 오르면서, 생활물가 상승을 견디지 못한 저임금 노동자들의 파업이 ...
케냐 여야가 대선 부정 시비로 인한 유혈사태를 끝내기 위한 대화에 나선다. 대통령궁은 성명을 통해 “므와이 키바키 대통령이 야당 오렌지민주운동(ODM)의 지도자 라일라 오딩가에게 폭력 중지와 평화 구축, 국민화합을 위한 대화를 제의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대통령궁은 오는 11일 오...
공화당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우세가 굳어지고 있다. 아메리칸리서치 그룹의 조사에서 매케인은 39%의 지지를 얻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25%)를 14%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뉴스>가 6일 보도했다. 아이오와 당원대회(코커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