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메구미를 살려서 데려오기 위해 자민당에 힘을 빌려달라.” 참의원 선거 일정이 공고된 지난 12일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첫 유세에 나선 아베 신조 총리는 연설 마지막 부분에 자신의 전매특허인 ‘북풍’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유권자의 반응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냉담했다. 지난 27일 <요미우리...
일본 반도체 업체 3사가 외국반도체 업체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도시바(2006년 매출 세계 4위)와 일본전기(NEC·11위), 후지쓰(27위) 등 반도체 3사는 디지털텔레비전 등 디지털가전제품에 사용하는 첨단 반도체인 시스템 엘에스아이(고밀도집적회로)의 제조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일본 방위성은 스텔스 성능 등을 가진 ‘제5세대’ 전투기 기술을 적용한 유인 실험기를 개발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에 비용을 반영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은 2011년 생산종료되는 F2 지원전투기의 대체 기종으로 F-22 도입을 추진했으나 미국 내 반대에 부닥치자 도입 불가능한 경우를 ...
“정권을 도중에 내던지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는 27일 참의원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퇴진할 생각이 없다고 〈산케이신문〉이 23일 측근의 말을 따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퇴진은커녕 오히려 역경을 맞아 투쟁심을 불태우고 있다고 한다. 그는 지난 19일 유세에서 “밟힌 보...
암반 위에 건설된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자체는 별다른 피해는 없는 듯 보였으나 원전 터 지반은 1.6m 정도 내려앉아 지난 16일 지진이 얼마나 강력한 것이었는지 생생히 보여주었다. 또한 원자로 1~7호기 전체의 폐연료 저장조에서 지진 충격으로 물이 흘러 넘친 사실도 드러나 내진 설계에 문제가 있음을 다시한번 드...
일본 집권 자민당이 29일 참의원 선거에서 하시모토 류타로 당시 총리의 퇴진을 불렀던 1999년 참의원 선거 결과에도 못미치는 의석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0일 전체 242석 가운데 절반인 121석을 다시 뽑는 참의원 선거의 판세분석 결과, 자민당은 참패한 1998년의 결과(44석...
일본 니가타 강진으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된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자력발전소의 허술한 지진대비·관리 태세가 잇따라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1980년대 원전 건설 때 이번에 지진을 일으킨 단층면이 원전 바로 밑까지 이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 그 영향을 축소평가했을 ...
일본 강진으로 인한 원전 방사능 유출 파문이 계속 번지고 있다. 지난 16일 일본 니가타현 지진으로 도쿄전력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물질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회사 쪽이 누출된 방사능 양을 축소해 발표했던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도쿄전력은 당초 물과 함께 바다로 유출된 방사능량을 6만 베...
지난 16일 일본 니가타현에서 발생한 강진의 영향으로 방사능 누출과 화재를 일으킨 도쿄전력의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가동정지 명령이 내려졌다. 가시와자키시의 아이다 히로시 시장은 18일 오전 가쓰마타 쓰네히사 도쿄전력 사장을 시청으로 불러 “원전 구내에 지반이 상당히 손상된 곳도 있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