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가 빚이 2006회계연도 말인 지난 3월 현재 834조3786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재무성이 25일 발표했다. 국민 1인당 채무는 653만엔으로 1년전보다 5만엔 가량 늘었다. 국채와 차입금 등을 합친 일본 국가채무는 경기회복에 따른 세수증가로 신규 국채발행이 감소한 덕분에 1년전과 비교해 6조8981...
자민당 참의원 패배 확실시로 총리 낙마가능성 높아져 다음달 29일로 확정된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에서는 벌써부터 아베 신조 총리의 선거 뒤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집권 자민당의 패배가 확실시돼 아베 총리의 낙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연금 기록의 부실관리와 측근인 마쓰오카 도시카쓰 ...
26일(현지시각)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정식 사죄를 요구하는 결의안 통과가 확실시된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25일 “결의안 통과가 확실한 정세”라며, 지난 14일 일본 여야의원 45명과 일부 언론인·학자들이 〈워싱턴포스트〉에 “옛일본군이 ...
한국과 일본의 역사학자들로 구성된 제2기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는 23일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1차회의를 열고 2년간의 활동기간에 얻은 연구성과를 보고서로 작성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설치된 교과서 분과위에서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나 한일병탄조약 등 한-일간의 역사인식 차이가 큰 부분에 대해서도 공...
아사히신문 분석 눈길 지난해 전세계에서 373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혼다(355만대)와 닛산자동차(347만대)를 능가하는 실적을 자랑했던 현대차가 유독 일본의 거리에서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22일 <아사히신문>이 일본 시장에서 현대차가 고전하는 이유를 분석해 눈길을 끈다. 2001년 일본에서 판매를 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강력한 구조개혁 노선에서 이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베 총리는 19일 발표한 첫 경제정책 방침의 명칭에서 구조개혁이라는 말을 아예 삭제했다. 지난해까지 사용했던 ‘경제재정운영과 구조개혁에 관한 기본방침’을 ‘경제재정개혁 기본방침’으로 바꿨다. ...
엔약세 지속 현상의 배경에는 △일본과 미국 등 주요 국가간의 금리차 △세계적인 주가 상승 △개인투자가의 외환 매입 등 세 가지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분석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7월과 올 2월 두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정책금리는 0.5%에 불과하다. 유럽(4%)이나 미국(5.2%)...
일본 도쿄 고토구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자스코 1층. 식료품 매장 22곳 계산대 가운데 4곳에는 종업원들이 한 명도 없다. 손님이 산 상품을 바코드 기계에 읽힌 뒤 치러야 할 값이 화면에 뜨면 ‘화상 단말기’를 조작해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는 이른바 셀프서비스 계산대다. 계산대를 이용한 주부들은 “해...
북한의 재일 외교대표부 노릇을 해온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중앙본부 건물의 향방을 좌우할 소송 결과가 18일 도쿄지방재판소에서 나온다. 파산한 총련계 조은신용금고 16곳의 채권을 인수한 일본 정부의 정리회수기구가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총련쪽에 628억엔의 반환을 요구한 이 소송에서 총련이 패소할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