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대책을 세워라.” 차기 자민당 총재가 확실시되는 후쿠다 야스오(71) 전 관방장관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중시 정책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반대를 분명히 표명하자 민주당에 비상이 걸렸다. 대외 정책에서 후쿠다의 주장이 민주당과 비슷해 ‘후쿠다 총리’가 탄생하면 공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이 총리가 되면 자민당은 난국을 돌파할 수 있을까? 후쿠다가 아베 총리와 아소 간사장에 비해 뛰어난 조정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민주당과의 싸움이 만만찮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우선 테러대책특별조처법(테러특별법) 연장이라는 난제가 기다리고 있다. 미-일 동맹을 중...
삭제된 내용“일왕릉 연구자 출입제한은 천황가 만세일계설 뒤집힐 수도 있기 때문” 일본 왕실을 뒷바라지하는 궁내청 직원이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일본어판에 실린, 일 왕릉에 비판적인 내용을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궁내청은 10일 정례 기자회견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임시국회에서 테러대책특별조처법(테러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퇴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 참석차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한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단에 테러특별법에 의거해 인도양에...
“대외적인 공약이어서 그만큼 내 책임은 무겁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힘을 다 짜내지 않으면 안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일 테러대책특별조처법(테러특별법)에 근거한 해상자위대의 인도양 급유활동에 대해 ‘대외적 공약’이라며, 그 연장에 강한 결의를 내비쳤다. 야당의 강력한 반대에 봉착한 이 법을 연...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5~6일 열린 북-일 국교정상화 실무그룹회의가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난 이후 일본 정부가 다시 대북 대결정책으로 회귀하고 있다. 이에 비해 북한은 ‘과거청산과 납치문제 병행 논의’란 일본의 제안을 ‘건설적’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대북제재와는 관계 없이 대북 수해지원 방침을 회의 이후...
6일 끝난 북-일 국교정상화 실무그룹회의는 납치 문제를 둘러싸고 양쪽이 팽팽히 맞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내용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북쪽의 김철호 외무성 아시아국 부국장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일본 쪽이 요구해 온 요도호 납치범 인도에 대해 “일본 정부와 요도호 관계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