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야스오(71) 일본총리가 24~25일 단행된 당직인선과 조각에서 파벌영수를 6명이나 대거 전면배치하고 각료 교체를 2명으로 최소화하는 등 별다른 자기 색깔없는 인사를 단행했다. 후쿠다 총리는 24일 실시된 자민당 간부 인선에서 아베 정권에서 소외됐던 온건파 다니가키 사다카즈 전 재무상과 고가 마코토 전...
모리 요시로-고이즈미 준이치로-아베 신조, 그리고 후쿠다 야스오. 자민당 최대 파벌인 마치무라파로 더 잘 알려진 세이와카이(소속의원 80명)는 후쿠다 정권 출범으로 2000년 이후 4명의 총리를 연속으로 배출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세이와카이는 1962년 후쿠다 신임 총리의 아버지인 후쿠다 다케오가 만들었다. ‘소...
일본에서 온건 현실 보수주의 노선인 후쿠다 야스오(71) 정권이 출범했다. 후쿠다는 23일 강경 우파인 아소 다로 간사장을 누르고 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데 이어 25일 국회에서 아베 신조의 후임 총리로 지명됐다. 후쿠다 야스오의 아버지 후쿠다 다케오는 1976~78년 일본 총리를 역임한 바 있어 일본에서 최초의 부자...
일본 가전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업체간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일본의 액정텔레비전 부문 최대업체인 샤프와 음향영상업체인 파이오니아는 20일 자본·업무 제휴를 한다고 발표했다. 샤프는 파이오니아의 지분 14.69%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된다고 양쪽은 밝혔다. 디지털 텔레비전 기술에 강점을 ...
도쿄·오사카·나고야 등 일본 3대 도시의 상업지역 땅값이 최근 1년새 급속히 상승해 ‘미니거품(버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상업용지의 평균값도 1991년 거품경제 붕괴 이후 16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성이 19일 발표한 2007년 기준지가(7월1일 기준)를 보면, 사무용 빌딩 수요 확대와 부동산투자...
해상자위대 인도양 급유활동의 근거가 되는 일본의 테러대책특별조처법(테러특별법) 연장을 둘러싼 논란이 국제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9일 아프가니스탄 국제안보지원군(ISAF)의 임무를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해상자위대에 대한 언급도 포함할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는 유기 발광다이오드(EL) 개발의 선두주자인 일본의 스미토모화학은 2009년 고분자 유기 이엘 텔레비전을 양산할 계획이다. 스미토모화학이 이 분야에서 우뚝 서게 된 것은 한 연구원의 18년에 걸친 집념의 산물이다. 이 회사 쓰쿠바연구소의 광전재개발그룹 매니저인 오니시 도시히로(57)는 최...
북한이 이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6자 회담 북-미 관계 정상화 실무그룹회의에서 우라늄 농축에 사용되는 원심분리기 관련 자재인 알루미늄관을 제3국에서 조달했음을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6자 회담 소식통을 인용해, 6자 회담 북한 쪽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상 부상...
차기 일본 총리가 확실시되는 후쿠다 야스오(71) 전 관방장관이 북-일 대화 필요성을 강조해, 양쪽의 교섭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후쿠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아사히텔레비전> 등 민영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납치 피해자 귀국이 최우선 과제”라면서도 “협상은 상대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