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제기한 ‘혼외자녀 의혹’ 보도와 박근혜 정부의 사퇴 압박으로 30일 퇴임식을 한 채동욱(54·사법연수원 14기) 검찰 총장이 “최고의 가장은 아니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의 보도와 이를 빌미로 사퇴를 압박한 박근혜 정부를 ...
여야 합의에 따라 30일부터 정기국회가 본격 가동되지만, 기초연금 공약 후퇴나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 의혹 등 여야가 맞서고 있는 정치 현안이 많아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기초연금 공약 후퇴 당장 30일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선 지난 26일 정부가 발표한 기초연금안이 주요 의제가 될 ...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가 조사에 나서자 사의를 표명한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 총장이 법무부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이 문제가 장기간 표류할 수 밖에 없고 검찰 수장 자리가 계속 공백상태가 되는 상황이 ...
법무부 감찰관실이 채동욱(54)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해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11년 전 사건 기록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혼외 아들의 존재 여부를 밝히겠다’며 감찰에 나섰지만 유전자 검사를 강제할 수 없어 진위 확인이 어렵자, 혼외 아들 의혹과 무관한 먼지털이식 ‘별건’ 감찰에 나섰던 것으로 ...
법무부가 27일 채동욱(54)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결과를 발표한 것은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에 따라 채 총장의 사표가 수리되도록 ‘출구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진실 규명이 우선”이라며 채 총장의 사표 수리를 미뤘던 청와대가 검찰총장 공백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자 황교안(56) 법무부...
“회의시작 15분 전에 나오지 않겠다고 알려온 것은 국회 무시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전체회의장에선 야당 의원들의 성토가 터져나왔다. 애초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던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느닷없이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법무부장관, 안전행정부 장...
채동욱(54) 검찰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내면서 이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다. 보도의 허위 여부를 가릴 수 있는 결정적 방법은 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아무개군에 대한 유전자 감식이다. 유전자 감식이 이뤄지지 않을 땐 조선일보가 제시하는 근거와 채 총장의 반박을 종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