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1일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 문제를 다루기 위해 열린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채 전 총장과 (혼외아들을 낳았다는) 임모씨의 관계가 틀어졌는데, 그 이유는 임씨가 채 전 총장과 모 여성 정치인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고 의심했기 때문이라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1988년 검찰권 독립의 명분 아래 처음으로 검찰총장 임기제(2년)가 도입됐다. 그러나 검찰은 여전히 권력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권력기관 사이 파워 면에서도 안기부에 밀렸다. 검찰이 최고 권력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건 문민정부 이래 국민의 정부를 거치면서다. 법치의 명분 아래 정보기관의 역할과 목소리가 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해 <한국방송>(KBS)이 <조선일보> 계열 종합편성채널(종편) <티브이조선>의 보도를 대대적으로 받아 보도하자 한국방송 기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새노조)는 “정권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조선일보의 2중대로...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1일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8월 중순 조선일보 강효상 편집국장을 만나 ‘채동욱 검찰총장은 내가 날린다’는 언급을 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긴급 현안질문에서 “8월 하순 이중희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김광수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에게 전화해 ‘총장 곧 날아간다. ...
채동욱(54) 전 검찰총장은 30일 퇴임식을 치른 뒤 별도의 발표문을 내어, 지난 27일 법무부의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채 전 총장은 ‘검찰총장직을 떠나 사인으로 돌아가며’라는 제목의 발표문에서 “법무부가 의혹의 진위 여부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채 유감스럽게도 일방적으로 의혹 부풀리기성 진...
30일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며 활동을 끝낸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마지막 전체회의에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찍어내기 공개감찰 지시’를 두고 여야 의원들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황 장관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정...
채동욱(54)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을 낳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임아무개(54)씨의 집에서 일했다는 한 여성이 “채 총장이 아이의 아버지가 맞다”고 밝혔다고 <티브이조선>이 30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채 총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그 여성의 집에 가본 적도 없다. 다른 사람과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법적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