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30만원으로 생활하는 1급 지체장애인이 수재민을 위해 성금을 내놓았다. 충북 영동군에 사는 손판수(64.지체 1급장애)씨는 지난 2-3일 300㎜가 넘는 폭우로 큰 피해를 본 무주군 안성면에 40만원어치의 `농산물 상품권'을 기탁했다. 매달 정부지원금 30만원이 생활비의 전부인 손씨에게는 큰 돈이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1일 정신장애 여성을 성매매 목적으로 인신매매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성매매 업주 정모(42.여)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여관업자와 성매수자 6명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 초 충남 아산의 성매매업주인 신모(34.구속)씨로부터 장...
교육인적자원부는 장애학생의 학교 접근권과 학교내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각급 학교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비율을 올해 70%에서 2009년까지 100%로 높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심장ㆍ신장ㆍ간 장애 등 만성질환으로 학교교육을 정상적으로 받기 어려운 건강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병원학급도 지...
장애인의 결혼정보업체 가입을 막는 약관은 평등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위원장 조영황)는 7일 지체장애 3급인 김아무개씨가 결혼정보업체 ㅅ사와 ㄷ사를 상대로 낸 진정에 대해 “결혼정보업체는 장애인을 결혼에 부적합한 자 또는 결격사유가 있는 자로 규정한 약관 및 규약을 개정...
여성 장애인들은 여성이라는 이유 뿐 아니라 장애라는 약점때문에 성폭력에 너무나 쉽게 노출돼 있다. 4일 광주여성장애인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성폭력 상담 건수는 모두 1천8건. 또 올 상반기 상담 건수는 350건에 이르고 실제 성폭행을 당한 여성은 26명에 달했다. 피해 장애 여성의 연령...
장애인 12명이 비장애인들도 하기 힘든 100㎞ 행군에 나섰다. 충남 예산지역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지난 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예산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출발해 서산을 거쳐 태안군 안면읍 삼봉해수욕장까지 걸어가는 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자원봉사자, 복지관 직원 등 20명과 함께 하루 20㎞ 가...
뇌성마비 등으로 필기 시험지에 표기하기 힘들었던 중증 장애인들이 앞으로는 특수시험지 답안을 사용할 수 있게 돼 국가공무원 시험을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손 떨림 등 필기능력 장애로 오엠아르(OMR) 답안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9일 치르는 7급 공채 필기시험부터 별도의 ...
장애인 복지정책에 불만을 품은 한 장애인이 국회의원회관 민원실 앞에서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1층 민원실 앞에서 50대 장애인이 시너를 뿌리고 분신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황모(53)씨는 이날 휠체...
“벌써 20년 된 학교여서 좌변기가 없어서 장애인 학생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요….” 광주 선광학교에 다니는 딸(17·정신지체)을 둔 선영용(48·선광학교 운영위원장)씨는 “시교육청의 특수교육 예산이 적어 특수학교 장애인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숨지었다. 광주 선광학교 학생들 중엔 단 한대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