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26일 정신지체 장애인을 학대하고 재산을 빼앗은 보호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연구소는 10살 때 입양된 뒤 32년 동안 고된 노동을 강요당하고 장애 수당을 빼앗겨 온 정아무개(41·정신지체장애 2급)씨를 대신해 이날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 연구...
가족들이 다운증후군 아동을 내다버린 뒤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으나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지체아동 A(7)군은 생후 20일께이던 1998년 4월 초 서울 중구 신당동 주택가에 버려진 채로 발견된 이후 아동병원과 정신장애 수용시설에서 살아 왔다. ...
"두 손은 잃었지만 희망으로 가족사랑을 빚을래요" 40대 여성이 1급 지체장애를 딛고 보험설계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대한생명 의정부지점의 이혜경(46) 팀장은 생후 6개월때 두 손을 잃었으며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걱정해 학업을 포기하고 사회 생활을 주저했던...
17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역 플랫폼에서 시각장애인 김모(57)씨가 발을 헛디뎌 선로로 떨어졌으나 전동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에 의해 바로 구조됐다. 역 관계자는 "김씨가 다른 시각장애인인 정모씨와 함께 승강장을 걸어가다가 실족해 선로로 추락했으나 시민들이 서둘러 뛰어내려 김씨를 끌어올...
의정부지검 형사3부 김영철 검사는 14일 장애인이 맡긴 돈을 가로챈 혐의(횡령)로 이모(52.여.포장마차 운영)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남편 최모(42)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지난 2003년 12월 5일 고물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청각장애인 신모(64)씨가 맡긴 1억원을 이씨 명...
대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하기로 해 장애인의 대기업 취업 문턱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노동부는 삼성전자, LG전자, SK, 롯데쇼핑, 삼성테스코 등 36개 대기업과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24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 장애인 고용률 1% 초...
조영탁(53) 부산항만연수원장이 9일 부산항운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조합원 직접 투표를 통해 신임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단독 출마한 조 원장은 96.1%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날 선거에서 8천425명의 조합원들 가운데 74.4%(6천266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취업비리 등으로 전.현직 노조위원장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