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뒤 실업자가 넘쳐났던 월스트리트에서 최근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 뉴욕주 회계감사국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뉴욕 증권업계 고용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지난해 뉴욕 증권업계 일자리는 전년보다 1.4%(2300개) 늘어 16만7800개가 됐다. 2009년 ...
‘슈퍼 달러’가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달러 가치의 가늠자로 활용되는 달러지수는 98.61로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73년 3월 달러 가치를 100으로 설정해 기준으로 삼고,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 등 6개 ...
유럽중앙은행(ECB)이 9일부터 매달 600억유로를 푸는 양적완화(QE)를 시작한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5일 키프로스에서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9일부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채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은 600억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을 내년 9월 ...
향후 국제 무역질서에 거대한 지각 변동을 몰고 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하 티피피) 타결을 향한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 목소리가 미·일 정부 당국자들의 입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다. 미-일 간의 티피피 협상에 직접 참여 중인 미 국무부의 커트 통 수석차관보대리는 지난 11일 <아사히신문>과 한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 등급’으로 20일(현지시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이날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에 해당하는 ‘Baa3’에서 투자 부적격 등급인 ‘Ba1’으로 한 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제유가 하락, 통...
복면 쓰고 총 들고 위협하는 은행 강도는 구닥다리일 뿐이다. 세계 100여개 은행에서 10억달러(1조1022억원)를 턴 은행털이범이 있다. 세계 수사당국이 ‘카르바나크’라고 이름을 붙인 범죄 집단이 2013년부터 2년 동안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30여개국 100여개 은행의 돈을 해킹으로 털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