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오이시디) 회원국들의 국내 소득 격차가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2013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 불안정한 일자리가 부의 불평등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이시디는 21일 <왜 불평등 감소가 모두에게 이로운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34개 회원국의 상위 10% 평균소득은 하위...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설립 자본금이 애초보다 두 배 많은 1000억달러로 늘어난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1일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출범 관련 회의에 참석 중인 교섭 관계자를 인용해, 설립 자본금을 애초 예정했던 500억달러에서 1000억달러로 올리는 데 모든...
세계 노동자의 4분의1 만이 안정적인 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4분의 3은 임시·단기직이나 영세자영업, 임금을 받지 못하는 가족노동 등 비공식 직종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노동기구(ILO)는 19일 전세계 노동자의 84%에 해당하는 각국의 노동 실태를 담은 <세계 고용과 사회...
디폴트(채무 불이행) 불안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그리스가 실제로 디폴트 선언 직전 상황까지 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게 지난 12일이 만기였던 7억5000만유로의 채무를 유럽연합(EU)의 지원 없이는 못 갚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
지난달 30일 프랑스 자동차회사 르노의 주주총회에서 주주 가운데 42%가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에게 지난해 총보수로 720만유로(89억5000만원)를 지급한다는 이사회 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이 투표는 ‘주주가 임원의 보상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권리’(say on pay·세이 온 페이)에 기반한 투표로 구속력은 없지...
미국 정부가 북극권에서의 석유 시추를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 환경오염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로열더치셸은 11일 미국 내무부로부터 베링해협 북쪽의 알래스카 연안인 축치해에서 석유 시추 재개를 허가받았다고 <뉴욕 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셸은 2012년 이곳에서의 시추를 허가받...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지엠·GM)가 자사의 점화장치 결함을 알고도 10여년간 리콜을 지연시킨 결과, 이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100명이나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뉴욕 타임스>등 외신들이 11일 전했다. 점화장치 결함으로 엔진이 갑자기 멈추거나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 등의 이상과 관련해 지난해 지...
지난해 3월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MH 370편이 사라졌다. 지금까지도 흔적을 찾지 못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다. 영국 우주산업의 허브 글래스고에 ‘포켓큐브 숍’을 세운 25살 청년 톰 월킨쇼는 MH 370편을 찾을 수는 없지만, 이런 미스터리의 재발은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주가가 꽤 높다”고 6일 경고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워싱턴 본부에서 열린 토론회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와 함께 참석해 “현 시점에서 주식시장 가치가 꽤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서 한국이 전체 3위 지분율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의 자매지 <중국경제주간>은 4일 “역내·역외국 지분율 비율이 75% 대 25%가 된다는 것을 전제로, 2013년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57개 예정 창립회원국 지분율을 분석...
4년 동안 진행되던 달러 강세가 지난 4월 한달간 가장 큰 조정을 받았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약 3.7%가 빠지며, 지난 2011년 5월 이후 시작된 이 지수의 상승세 이후 한달 낙폭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달러 인덱스는 지난 3월13일 100.39로 최고치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