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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한국, AIIB 지분율 3위 될 것” 전망 제기

등록 2015-05-05 19:57

‘중국경제주간’ 분석…중국·인도 이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서 한국이 전체 3위 지분율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의 자매지 <중국경제주간>은 4일 “역내·역외국 지분율 비율이 75% 대 25%가 된다는 것을 전제로, 2013년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57개 예정 창립회원국 지분율을 분석한 결과”라며 한국이 중국, 인도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잡지는 중국이 36.86%의 지분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인도가 7.48%의 지분율로 2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런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인 협상 내용과 다소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나라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지난달 말 주요 국제금융기구의 지분율 산정 방식을 참고해 계산한 결과를 보면 한국이 확보할 수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지분율은 3.35%∼3.93% 정도로 5~9위 수준이었다. 또 일부에서는 러시아가 결국 역내국가로 분류되면서 인도와 2대 주주 경쟁을 벌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명의 행장과, 10명의 부행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회원국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진찬룽 런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현재 초대행장은 진리췬 임시사무국장이 유력하지만, 인도 등 행장의 위치를 원하는 경쟁자가 있기 때문에 아직 판단을 내리긴 이르다”고 전망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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