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가 이른바 ‘노조파괴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이 개입한 노조파괴 사업장에 대한 검찰의 늑장수사를 규탄하며 사용자 처벌을 촉구했다. 유성기업·상신브레이크·발레오만도·콘티넨탈·보쉬전장·만도·케이이씨(KEC) 등 금속노조 지회가 있는 7개 사업장에 대한 수사가 1년 이상 답보 상태에 머물거나, 검찰이 솜방...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50여개 단체로 이뤄진 ‘삼성전자서비스 최종범 열사 대책위’가 19일 삼성전자서비스 하청 수리기사인 최종범씨의 자살과 관련해 삼성전자서비스와 협력사, 각사 대표 등을 검찰에 형사고발했다. 대책위는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김천기 ...
정부가 고학력·경력단절 여성 등을 고용시장에 편입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간제 일자리’가 되레 여성 임금을 차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가 시간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지원 폭을 더 넓히기로 한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의 임금을 분석한 결과다. <한겨레>가 19일 한정애 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은 시간선택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밝혀 ‘구직자 역차별’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방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시간선택제의 주요 타깃은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 조기퇴직 후 일자리 기회가 적은 장년 베이비붐 세대”라며 “...
충남 아산의 유성기업 조합원 열에 셋은 회사의 노조 차별·탄압 등으로 인한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조사돼 긴급한 사회적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충남노동인권센터 등이 전국금속노조 유성기업 영동·아산지회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7~10월 진행한 정신건강 기본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에 응...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2013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정책, 노동계 탄압 기류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노총 조합원 등 5만여명(주최 쪽 추산·경찰 추산 1만7000여명)은 지난 16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 노동법 개정 등을 촉구...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 시행 13년째가 되지만 단 1명의 장애인도 채용하지 않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민간기업이 726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7일 ‘장애인 고용 저조 기관·기업 명단’(2012년 말 기준)을 공개하며 “장애인 고용 실적이 현저히 저조한 기업 및 국가·지자체는 1706곳이고, 그 가...
삼성전자서비스 천안서비스센터 직원 최종범(32)씨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분향소를 삼성의 한 협력사가 불법이라며 강제로 철거해 노조와 충돌했다. 5일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설명을 종합보면, 서울 영등포센터 송아무개 사장은 조합원들이 4일 업무 시작 전 외근기사들이 사용하는 3층 사무실...
박근혜 정부가 공공기관의 단체협약에 직접 개입해 무차별 개정을 추진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앞장서 노동권을 제약하는 ‘단협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국공무원노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노조지위를 인정하지 않은 데 이어 노동정책이 심각하게 퇴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8일 전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