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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원순 때문에 못살겠다” 자기 배 찌른 70대 남성

등록 2017-02-24 10:47수정 2017-02-24 11:54

오늘 오전 10시 시청 행사에서
박 시장이 축사하던 중
“네가 시장이냐” 외치며 자해
재개발 이주 보상금에 불만 품어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100주년' 맞이 서울시 기념사업 계획 현장설명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100주년' 맞이 서울시 기념사업 계획 현장설명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박원순 때문에 못 살겠다”며 한 70대 남성이 박 서울시장이 참석한 행사에서 자신의 배를 찔렀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24일 오전 10시께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전시회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는 도중 이아무개(79)씨가 흉기를 들고 나타나 자해 소동을 벌여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경찰 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남성은 박 시장이 축사를 시작할 때 과도를 꺼내 들고 성북구 삼선동 재개발 이주민 보상에 불만을 제기하며 “네가 시장이냐” “박원순 때문에 못 살겠다라는 등 소리를 지르며 과도로 자신의 배를 찔렀다.

이날 행사는 일제의 만행과 한국의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를 기념하는 전시회 개막식 행사였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행사에 진입한 경위와 흉기를 소지한 이유 등을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혈은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재개발로 인한 이주민으로 보상 문제로 자해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지훈 안영춘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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