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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롯데면세점 디도스공격... 중국의 사드 보복? “확인 안 돼”

등록 2017-03-02 18:06수정 2017-03-02 18:08

12일 낮부터 3시간 가량 누리집 등 다운 뒤 복구
“중국 쪽 공격 정황 확인된 것 없어”
롯데면세점 인터넷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으로 2일 정오부터 3시간가량 다운됐다가 복구됐다. 복구된 이후 롯데면세점 홈페이지 모습.
롯데면세점 인터넷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으로 2일 정오부터 3시간가량 다운됐다가 복구됐다. 복구된 이후 롯데면세점 홈페이지 모습.
롯데면세점의 누리집이 2일 디도스 해킹 공격으로 마비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롯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부지 제공에 반발하는 중국 쪽의 보복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경찰에선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밝혔다.

2일 정오께부터 롯데면세점의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누리집과 모바일 서비스가 모두 다운됐다가 3시간 만에 복구됐다. 현재 경찰 수사관들이 롯데면세점 서버가 있는 곳에 나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석화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1실장은 “롯데면세점 직원을 통해 디도스 공격이 맞다고 확인했다”면서 “(중국으로 추정되는 정황은) 아직 나온 바 없다. 민감한 내용이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토대로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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