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학당’이란 비웃음을 산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최고위원회 도중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사퇴’ 발언에 격분해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주승용 최고위원은 10일 “문재인 대표가 찾아와 설득해도 (당무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했고, 문 대표의 거듭된 ...
새정치민주연합이 27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 절차에 돌입했다. 우윤근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내년 5월초까지 원내 현안을 진두지휘할 새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총선 공천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흘간의 후보 등록(27~29일)을 거쳐 다음...
24일 시작된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의 1일차 투표율이 2.61%로 집계됐다. 2013년 상·하반기 재보선 때보다는 높지만, ‘미니 총선’으로 불린 지난해 7·30 재보선의 1일차 사전투표율(3.13%)보다는 0.5%포인트 남짓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사전투표 현황을 보면, 4곳의 재보선 지역 가...
‘성완종 리스트’ 정국의 향배를 가를 4·29 재보궐선거가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면서 여야의 치열한 구도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앞둔 24일 새누리당은 ‘일하는 집권여당’을, 새정치민주연합은 ‘부패정권 심판’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번 재보선은 ‘성완종 리스트’라는 초대형 변수가 터...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옛 통합진보당 계열 무소속 후보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 이후 눈에 띄던 새정치연합의 상승세에 비상등이 켜졌다. 서울 관악을에선 지난 20일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이상규 후보가 사퇴하면서 새누리당 오신환,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정동영 무소속 후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