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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사전투표 첫날 2.6%…작년 7·30보다 저조

등록 2015-04-24 20:54수정 2015-04-28 10:27

관악을 2.39%로 가장 낮아
야당 “대형 이슈터졌는데…” 긴장
25일 오후 6시까지 투표 가능

새누리 지도부 관악서 지지 호소
새정치도 막판 뒤집기 총력전
24일 시작된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의 1일차 투표율이 2.61%로 집계됐다. 2013년 상·하반기 재보선 때보다는 높지만, ‘미니 총선’으로 불린 지난해 7·30 재보선의 1일차 사전투표율(3.13%)보다는 0.5%포인트 남짓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사전투표 현황을 보면, 4곳의 재보선 지역 가운데 광주 서구을이 3.0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인천 서구강화을이 2.71%, 경기 성남중원이 2.48%였고,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은 2.39%로 가장 낮았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4곳 모두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도시 지역에 속해 있다 보니, 농촌 선거구가 많았던 지난해 7·30 재보선에 견줘 평균 투표율이 낮게 나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지난해보다 낮아진 투표율에 여당보다는 야당이 상대적으로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기획위원장은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총리 사퇴 등 대형 정치이슈가 터진 직후인데…”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전투표 첫날이자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앞둔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 지역을 온종일 누비며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무성 대표와 이군현 사무총장 등 핵심 지도부가 출동한 유세전에는 나경원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동행했다. 김 대표는 “관악구가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는데, 27년 동안 관악구를 맡은 (야당) 국회의원들은 뭘 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층이 밀집하는 신림역 일대를 ‘불개미처럼’ 구석구석 누빈다는 뜻으로 이름붙인 ‘불타는 금요일-불개미 유세’가 눈길을 끌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서울 관악을과 경기 성남중원을 찾아 ‘막판 뒤집기’ 총력전을 펼쳤다. 새정치연합은 ‘수도권 텃밭’인 이곳에서 무소속 정동영(관악을)·김미희(성남중원) 후보에게 야권 성향 표가 분산되면서 고전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성남중원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야권 지지층이) 투표를 해야 정권을 심판하고, ‘친박 게이트’ 진실도 규명할 수 있다”고 ‘여당에 대한 심판 투표’를 호소했다. 여당의 ‘성완종 사면 의혹’ 공세와 관련해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며, 오히려 새누리당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세영 김경욱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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