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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 도심 ‘산뜻하게’ 바뀐다

등록 2007-06-14 21:25

흥인지문 주변에 녹지광장
서울역 고가도로 재건축
서울 흥인지문(동대문)의 접근성이 늘고 주변에는 녹지광장이 조성되는 한편, 서울역 고가도로는 2011년 말께 안전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서울 도심을 4개의 특화한 축으로 나눠 발전시키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시는 청계천을 가로축으로 놓고 서쪽부터 역사문화, 관광문화, 녹지문화, 복합문화 등 4개의 세로축을 특화시켜 도시계획을 재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대학로에서 장충단공원에 이르는 복합문화축 추진계획을 보면, 현재 접근이 제한된 동대문을 오는 12월까지는 이화여대 동대문 병원 방향에서 자유로이 접근할 수 있게 되고 큰 길 맞은 편에는 녹지광장이 조성된다. 시는 이 지역을 대학로 등 주변지역과 연계한 새로운 명소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광화문에서 서울역을 연결하는 역사문화축에서는 서울역 일대 정비가 눈에 띈다. 지난해 12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건축 판정이 난 서울역 고가도로는 내년 12월까지 디자인 공모를 거쳐 383억원을 들인 신개념 고가도로로 다시 태어난다. 2011년말께 새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역 광장과 대우빌딩 사이 도로에는 버스와 지하철, 택시를 연계한 새 환승센터가 들어서면서 양쪽을 연결하는 초장거리 횡단보도도 만들어진다.(<한겨레> 5월16일치 13면 참조) 또, 현재 150여m 길이로 고속철도역 앞을 가로막고 있는 상업지역을 정비키로 해 서울역 광장의 규모가 현재보다 커질 전망이다.

이번에 발표된 4대 축은 모두 남산 자락을 향하고 있는데다, “남산 접근로를 사회적 약자 및 다양한 이용자들의 보행편의 증진되도록 개선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어서 향후 변화가 주목된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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