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시대 조선인 강제징용 시설이 포함된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한 한-일 외교 당국자 간 양자 협의가 22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최종문 유네스코 협력대표(차관보급)와 신미 준 일본 외무성 국제문화교류심의관(국장급)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일본 쪽이 추진해온 나가사키현 ...
북한 당국이 21일로 예정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 허용을 철회했다고 반 총장이 밝혔다. 반 총장은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축사에서 “오늘 새벽 북한은 갑작스럽게 외교 경로를 통해 저의 개성공단 방북 허용 결정을 철회한다고 알려왔다”며 “이런 갑작스런 철회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개정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과 관련해 “일본과 미국은 국제법에 위배되거나 대한민국이 승인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관련기사 3면 17일 한국을 방문한 케리 장관은 18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한 뒤 ...
정부가 세계 여성 평화운동가들의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도보 종단 계획을 허용했다. 정부는 대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쪽에서 남쪽으로 넘어올 것을 권유했지만, 주최 쪽은 기존 계획대로 판문점을 통과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15일 “비무장지대를 걷는 여성들(위민 크로스 디엠제트) 참가자의 비무장지대 통과...
“북한의 변화는 북한 엘리트들이 자신들이 부패했고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시작될 것이다.” <역사의 종말>을 쓴 프랜시스 후쿠야마(63) 스탠퍼드대 교수가 6일 통일연구원 주최 ‘제5회 샤이오포럼’ 기조연설에서 내놓은 전망이다. 혁명이나 쿠데타 같은 ‘아래로부터의 변화’보다는 지도층이 권력 유지를 ...
최근 ‘미-일 신밀월’로 한국 외교가 실종됐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외교 전략의 변화를 위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사퇴 등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4일 여야에서 동시에 터져나왔다. ▶관련기사 6면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장관에게 “독도, 위안부, 야스쿠니신사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