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과 중국 전문가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학술회의에서 일본의 책임 인정과 사죄를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특히 남북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공조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동북아역사재단은 1일 자료를 내어, 5월30일 중국 연변대에서 이 대학 조선한국연구센터와 중국사회과학원 중일역사...
한국과 일본의 정·관·재계 원로들로 구성된 ‘한일 현인회의’ 인사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과감한 결단을 요청하자, 박 대통령이 “나도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의 일원으로 1일 오전 박 대통령을 예방한 가와무라 다케오 전 일본 관방장관은 예방 뒤 기자회견에서 “박 대...
남북이 6월1일부터 6개월 간 고려 궁성 터인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 조사에 들어간다고 통일부가 31일 밝혔다. 남북 공동 조사는 지난해 7~8월 20여일 간 진행된 뒤 10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지난 3월 중순 심양에서 북쪽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관계자들을 만나 만월대 공동 발굴 재개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일 관계 개선의 3대 포인트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일본 강제징용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도, 8월 중순의 ‘아베 담화’를 꼽았다. 윤 장관은 5월29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양국 관계를 좀 더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 진전시킬 것이냐 하는 데 상당한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
한-미-일 3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27일 서울에서 열린다. 한-미-일 수석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1월28일 도쿄 회동에 이어 4개월 만이다. 이번 협의 뒤 한국과 미국 수석대표는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중국 수석대표를 각각 만날 예정이다.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국무부 ...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후보 지명 다음날인 22일 서울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꾸려진 총리 후보자 집무실이 아닌 과천 정부청사의 법무부 장관실로 출근했다. 황 후보자는 당분간 법무부 장관의 업무를 겸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총리실 관계자는 “황 후보자가 언제 후보자 집무실로 오게 될지에 대...
2010년 천안함 사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남북 교류를 전면 중단시킨 5·24 대북조치 5주년을 맞이하면서 관련 전문가들은 물론, 여권에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의 ‘책임있는 조처’가 선행돼야 한다는 원칙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대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