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가 남북 고위급 접촉을 보도하면서 이례적으로 남쪽을 ‘대한민국’으로 부르며 남북 고위급 회담 소식을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소식을 전하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황병서 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동지가 22일 오후 조성된 ...
경기도 연천 포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명의의 서한을 북쪽에 보내려 했으나 북쪽이 ‘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정부는 21일 하루 전 포격 사건과 관련해 북쪽의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가 보낸 서한에 대한 홍 장관 명의의 답신을 명의로 보내려 했다. 그러나 북쪽은 이를 받지 않았...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20일 일어난 남북 간 포격 사건으로 인해,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과 대북 방송 재개, 북쪽의 반발 등으로 이어져온 남북 간 긴장 상황이 당분간 격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수 대북·안보 전문가들은 남북 간에 추가 충돌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에 기반한 ‘한-미-일 삼각 공조’를 추진하면서 한국의 참여를 요구하는 데 대해, 전문가들과 국회 외교통일위·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 다수(77.8%)는 ‘중국 견제’가 목적이라고 바라봤다. 특히 전문가들은 15명 가운데 14명이 이를 선택했다. 나머지 한명도 “북핵 문제와...
전문가 및 여야 의원 대부분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충돌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중-일 및 미-중 갈등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남중국해 도서 지역을 꼽았다. 응답자들 절반 이상(55.6%)은 센카쿠열도가 가장 뜨거운 ‘열점’이 돼 있다고 봤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독도와 북방 4개 섬을...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통일준비위원회 토론회에서 “내년에라도 통일이 될 수 있다”고 말해 북한의 ‘급변사태’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한겨레> 보도(8월18일치 1면)와 관련해, 야당이 “무책임한 상황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18일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 지배층의 분열 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