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북한 방문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접촉이 30일 개성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김대중평화센터 쪽은 2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전 문화부 장관)와 윤철구 사무총장 등 남쪽 관계자 5명이 오는 30일 오전 10시 개성을 방문해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원산지’라 할 수 있는 중동 지역에서 지난해 300여명의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했음에도 외교부가 여행경보 수준을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낸 자료를 보면, 지난해 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황색경보’(여행자제)를 그대로 ...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인권기구 대표가 2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지난 23일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서울 개소식 참석차 방한한 자이드 대표는 이날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연 기자회견에서, “일본 총리가 소위 위안부 또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제안에 따라 설치되는 북한인권현장사무소가 23일 서울에서 문을 연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9일 익명의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사무소 개소식이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에서 열린다”며 “유엔 인권기구(OHCHR)가 현장 사무소장을 내정했고, 5~6명의 직원 선발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행사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17일 공식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자료를 내어, 윤 장관이 오는 21일 일본을 방문해 이날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회담 및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튿날인 22일 오후...
오는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축하행사에 참석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을 만나는 방안이 가시화하고 있다. 1965년 수교 이래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한-일 관계 정상화의 계기가 마련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0일 윤 장관의 방일 계획이 추진되고 ...
6·15 남북공동선언 15주년인 15일 북한이 ‘정부 성명’을 통해 남북 당국간 대화와 협상에 나설 수 있다며 남쪽에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북쪽은 또 성명 발표 직후 조선적십자 중앙위원장 명의 통지문에서 지난달 북-중 국경을 넘어 입북한 남쪽 국적자 2명을 돌려보내겠다며 ‘대남 유화 제스처’를 취했다....
북쪽이 최고 수준의 권위를 지닌 형식인 ‘공화국 정부 성명’으로 남북대화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남쪽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남북은 서로 대화 중단의 원인으로 상대방을 지목하고 있어 당장 실질적인 관계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북쪽은 15일 발표한 ‘조선민주주의인민...
‘광복 70돌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가 12일 남북 공동행사의 무산을 공식 선언했다. 준비위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성명을 통해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를 서울과 평양 등에서 각기 분산개최할 수밖에 없게 됐음을 송구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께 알린다”고 밝혔다. 준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