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 보안업체 ‘해킹팀’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접속 위치를 철저히 숨기려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네덜란드 악성프로그램 탐지 전문 벤처기업인 ‘레드삭스’는 28일 <한겨레>의 문의에 대해 보내온 답신에서, “(국정원의 접속으로 파악된 인터넷 주소) 109개는 모...
국가정보원은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임아무개(45)씨와 관련해, “고인의 죽음으로 증언한 이 유서 내용은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추가적 의혹 제기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국정원은 19일 저녁 ‘동료 직원을 보내며’라는 제목으로 낸 ‘직원 일동’ 명의의 보도자료를 ...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관련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외무성 고위 간부가 30~1일 비공개로 한국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차관보)이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을 방문해 ...
현재 지상파·종편·보도채널로 한정된 재난방송 의무대상자의 범위가 케이블·위성방송·인터넷티브이(IPTV) 등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30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재난방송 및 민방위 경보방송 의무사업자에 케이블·위성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