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영화에 등장했던 총잡이들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는가? 서부영화의 주무대로 지금도 총기소지 면허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 텍사스주가 올 1월부터 ‘총기 공개 휴대’(오픈 캐리) 정책을 시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오픈 캐리 정책은 길거리 등 공공 장소에서 권총 등을 허리·겨드랑이 등에 내놓고 착용할 수 있...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보코하람의 최근 잇따른 공격으로 적어도 8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의 주도 마이두구리에서 27일 밤 트럭 3대에 나눠타고 온 괴한들이 주민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뒤 정부군과 교전을...
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국가(IS)가 장악했던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를 탈환했다고 28일 공식 선언했다. 이라크 국영방송은 이날 이슬람국가가 라마디에서 근거지로 삼았던 옛 정부청사 건물에 이라크 국기가 내걸리는 장면을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정부군은 방송을 통해 “라마디는 이슬람국...
단발머리에 주먹을 꽉 쥔 채 앉아 있는 10대 소녀와 빈 의자 하나.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건너편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평화비)은 2011년 12월14일 세워졌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1992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며 열어온 ‘수요시위’ 1000회를 맞아 ...
중국의 통신기기 제조업체 화웨이가 22일 올해 출하한 스마트폰이 1억대를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 1억대 출하’ 기록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세계 세번째다. 흔히 ‘중저가’로 알려졌던 화웨이의 주력 모델이 ‘중고가’ 권역으로 이동하면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3분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화웨이 스마...
지난 9월 말 시작된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으로 적어도 200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앰네스티가 23일 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날 누리집에 올린 ‘시리아-민간인 살상을 인정하지 않는 러시아의 부끄러운 실패’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민간인 수백명이 사망했으며 주택, 모스크, 시...
남중국해 영유권 등을 둘러싼 아시아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관련국들이 잠수함 전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군비 증강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방송은 영국의 전략방어정보(SDI)가 지난 8월 낸 보고서를 인용해, 아시아·태평양 잠수함 시장의 규모는 현재 73억달러 수...
미국의 전·현직 소방관 약 4400명이 사이렌 소리로 인해 청력이 손상됐다며 사이렌 제조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들이 20일 전했다. 소송을 낸 소방관들은 미국 사이렌 제조사인 ‘페더럴시그널’을 상대로 최고 120데시벨(㏈)까지 올라가는 사이렌 소리가 소방차 내부까지 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6일(현지시각) 금리 인상 발표로 일부 신흥국들이 경제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폭락과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여파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금리인상을 계기로 자금 유출과 통화가치 하락이 발생할 수 있는 탓이다. 신흥국들의 가장 큰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