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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화웨이’도 연 1억대 판매 대열에

등록 2015-12-24 19:52수정 2015-12-24 22:13

삼성·애플 이어 세계 세번째
일부 유럽국선 삼성·애플 추월
중국의 통신기기 제조업체 화웨이가 22일 올해 출하한 스마트폰이 1억대를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 1억대 출하’ 기록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세계 세번째다.

흔히 ‘중저가’로 알려졌던 화웨이의 주력 모델이 ‘중고가’ 권역으로 이동하면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3분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화웨이 스마트폰 3대 가운데 1대 꼴로 2000위안(약 36만원) 이상 모델이었다. 지난달 화웨이가 중국에서 출시한 ‘메이트8’은 삼성전자 갤럭시나 애플 아이폰과 같은 가격대다.

화웨이가 170개국이 넘는 국외 시장에서 선전하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올해 동·중·북유럽에서 346만대를 팔아 114%의 판매 성장을 기록한 게 대표적이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일부 유럽국에선 삼성·애플을 앞서기도 했다. 화웨이는 내년 판매량의 40%는 국외 부문이 될 것으로 본다. 중국뿐 아니라 독일, 스웨덴, 러시아 등 16곳에 세운 연구개발센터는 전진기지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혁신을 주도하는 샤오미라는 막강한 경쟁자가 있는 것도 화웨이를 채찍질하고 있다. 중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사이노마켓리서치’는 최근 스마트폰 제조업들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화웨이(13.6%)-애플(11%)-샤오미(10%)-삼성(7.7%)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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