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케이비(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신중 모드로 돌아섰다. 어 내정자는 회장 후보로 추대된 직후 ‘우리금융과 산업은행에 관심이 있다’ ‘세계 50위권 은행을 만들겠다’는 등 금융권 판도를 흔들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이른바 ‘메가뱅크’(초대형 은행) 논란을 점화시켰다. 그러나 최근 그는 우리금융 인수...
강정원(사진) 국민은행장이 임기를 마치지 않고 조기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케이비(KB)금융지주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강 행장은 최근 지주 이사회에 어윤대 회장 내정자가 공식 취임하는 다음달 13일 임시주주총회 직후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케이비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강 행장이 지주 이사회 ...
하이닉스반도체와 채권단(주주협의회)이 적대적 인수합병을 방어하기 위한 ‘포이즌 풋’ 약정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포이즌 풋은 적대적 인수합병 움직임이 나타나면 채권단이 인수대상 기업의 채무를 일시적으로 상환해 인수자에게 재무적 부담을 주는 경영권 방어 장치 중 하나다. 이번 약정은 채권단 보유 지분...
“지엠대우의 장기 발전 방안을 내놓으랬더니…. 얼굴 본다고 답이 나옵니까?”(산업은행 고위 임원) 제너럴모터스(GM)의 최고경영진이 산업은행에 문전박대를 당했다. 산업은행은 10일 지엠대우의 정기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팀 리 해외사업부문 사장 겸 지엠대우 이사회 의장의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과...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문건설업체 진성토건이 자금난 악화로 9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진성토건은 지난 7일 우리·외환·기업 등 채권은행에 만기가 돌아온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가 났으며, 최종 마감시한인 8일 자정까지 17억여원의 결제대금을 입금하지 못했다. 진성토건은 인천지역 전문 건설사 가운...
옛 현대그룹 방계회사인 성우그룹의 현대시멘트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다. 또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현대시멘트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8일 이 회사의 채권·채무를 동결하고 다음달 4일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현대건설 매각 작업이 다음달 중에 재개될 전망이다. 정책금융공사는 다음달 안에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는 등 현대건설 매각 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정책공사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조기 매각이 원칙이나 그동안 대우건설과 겹치지 않도록 시기를 조율해 왔다”며 “다음달에는 대우건설 지분이 산업은...
삼성생명에 이어 만도의 공모주 청약에 6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12일 마감한 만도의 공모주 청약은 123 대 1의 경쟁률로 6조15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납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600만주(4980억원) 모집에 1억4956만220주의 청약이 이뤄졌다. 이런 청약 경쟁률은 삼성생명(40 대 1)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에 ...
한겨레신문사가 발행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경제월간지 <이코노미 인사이트>가 5월3일 창간호를 발매한다. 5월 창간호에는 세계적인 경제 석학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와 자크 사피르 프랑스 파리고등사회과학원 경제학과 교수, 신현송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겸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