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가 5.3% 급등하면서 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각종 대책을 쏟아낸 정부는 총체적인 정책 실패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상승해 2008년 8월(5.6%)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
정부가 물가안정을 우선순위에 둔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 장관회의에서 “4%대의 물가 수준이 지속되고 있고, 농산물의 수급 불안과 추석 수요 등으로 물가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며 “물가안정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현재 정책...
우리나라의 국가신용 위험도가 8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금융당국은 외화 유동성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는 7일 한국 정부가 발행한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5일 기준)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인 115bp(bp=0.01%)를 나타냈다고 밝혔...
채권단이 현대그룹에 대한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시한을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등 14개 채권은행은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현대그룹의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시한을 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채권단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약정 체결을 거부하고 있는 현대그룹에 대해 신규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