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였습니다. 다음달 초 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합의할 성과물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서죠. 물론 최대 현안은 유로존의 재정위기 해법을 찾는 것이었지만, 이외에도 국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의제들이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
청와대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통화스와프(통화 맞교환)와 관련한 발표를 뒤늦게 수정한 데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각) 현지 취재진에 회담 내용을 담은 언론발표문안을 배포하고 사전 브리핑을 했다. 문제가 된 건 발표문안 중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 여파가 아시아 신흥국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이 올 2분기부터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과 함께, 지난 4월에 발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6.8%를 6.3%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
정부가 공공기관 청년인턴의 고졸자 비중을 20%로 늘리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공공기관의 고졸자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인사운영에 관한 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 지침을 보면, 공공기관은 청년인턴의 고졸자 비중을 내년에 20%로 늘리는 한편, 인턴 경험자 중에서 정규직을 뽑...
구제금융, 이거 모르시는 분 없을 겁니다. 1997년 외환위기 때 우리가 국제통화기금(IMF)한테서 달러를 융통한 것처럼, 최근 재정위기에 처한 유럽국들이 이 기금을 통해 긴급자금을 수혈받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유럽판 아이엠에프’인 셈이죠. 애초 급한 불을 끄기 위한 한시적인 비상기구로 2010년 출발했지만, 유럽...
정부와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낮춰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은 (현재 예상치인) 4.5%보다 하방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당초 내년 성장률을 4.8%로 봤지만 예산안을 제출할 때 4.5%로 수정했다”며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퍼지는 데 대해 거듭 우려를 표시했다. 박 장관은 5일 글로벌 재정위기가 실물경제에 끼칠 영향에 대해 “분명한 것은 2008년처럼 급랭이나 경착륙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실제로 실물(경제)에 영향을 끼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
정부가 세계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환율 변동성에 대비해 내년 외평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한도를 늘려 잡았다. 3일 기획재정부의 ‘2012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안’을 보면, 내년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한도는 올해와 같은 10억달러, 원화표시 외평채는 올해보다 2조원 많은 18조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원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