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진학할 때 치르는 법학적성시험(LEET)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이 줄어든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17일 공고한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시행계획’을 보면, 올해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8월23일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실시된다. 법학적성...
교원 1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최근 1~2년 사이 교직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11~13일 전국 교원 628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5.4%가 ‘교직에 대한 만족도와 사기가 최근 1~2년간 떨어졌다’고 답했다. 만족도가 높아졌...
교육과학기술부가 3년간 3억5천만원씩을 지원하는 ‘사교육 없는 학교’ 지원 대상을 사교육을 많이 시키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교육 없는 학교’ 지원 사업이 교육 격차를 더 심화시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과부는 13일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사교육 없는...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올해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대구에 있는 영남대 제2캠퍼스(의학계열)로, 연간 등록금이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운영하는 대학 정보공시제 포털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academyinfo.go.kr)에 등록된 전국 4년제 일반대학(교대·산업대 제외) 205곳의 2009...
병원의 재무·구매 등 경영만을 지원하는 경영지원 회사 설립과 의료채권 발행, 병원 인수·합병 등이 허용된다. 외국 교육기관이 학교 운영 이익금을 본국으로 보낼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현 정부 들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는 교육·의료 등 공공서비스의 ‘영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8...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부터 전국 모든 학교가 연간 총 수업시간의 20% 범위 안에서 특정 교과의 수업시간을 자율적으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교육운동단체들은 고등학교는 물론 중학교에서까지 국어·영어·수학 위주의 입시교육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과...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전국 19개 대학의 29개 연구과제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 사업’의 2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결과를 대학별로 보면, 전남대가 4개 과제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대, 경상대, 연세대, 영남대, 울산과학기술대, 이화여대, 전북대가 2개 과제씩 선정됐다. 선정된 ...
밤 10시 이후에는 초·중·고교 학생 대상의 학원 교습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초·중·고교 교과 학원의 교습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지난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분석자료 공개로 지역·학교간 성적 차이가 드러남에 따라, 이명박 정부 들어 표면화하고 있는 고교 평준화 무력화 움직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간판’ 구실을 할 특수목적고 등 ‘입시 명문’을 유치하려는 자치단체들의 요구가 커지고, 그동안 잠복해 있던 ‘평준...
최근 5년 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1~4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을 기초지방자치단체(시·군·구)별로 조사한 결과, 상위 20위 안에 드는 시·군·구 가운데 농어촌에 해당하는 군 지역은 14.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4등급 비율이 높은 시·군·구의 절반 가까이는 특수목적고나 자립형 사립고가 있는 지역이었다...
전국 학원의 67%가 교육청에 신고한 액수보다 많은 수강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국 학원 500곳(536개 강좌)에 다니는 학생 및 학부모 1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학원비 실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536개 강좌 가운데 485개(90.5%) ...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3일 대학들이 2010학년도 입시부터 대폭 확대하기로 한 입학사정관제와 관련해 “대교협과 대학이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주최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
교과학습 진단평가 거부 움직임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시험은 지난해 치른 학업성취도 평가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데, 교원단체 등이 거부 운동을 벌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성적이 공개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이 전혀 없고, 따라서 거부할 명분도 없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