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세사학회 소속 회원 54명이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했다. 이들은 20일 ‘국정 교과서 반대 및 집필 거부 선언서’를 내고 “시대착오적인 역사 연구와 역사 교육은 역사학자가 저지르는 가장 큰 죄악 가운데 하나”라며 “향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집필·제작 등 일련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지 ...
강원지역 5개 대학 역사 전공 교수들이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에 동참했다. 강원대 역사교육과 등 5개 대학 역사 관련 학과 7곳(연구소 1곳 포함)의 교수 27명은 20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조치를 현실화하려는 어떤 행정적 절차와 과정, 즉 집필과 감수를 비롯한 모든 제작 과정에 일체 참여하지 않겠다”...
정부가 역사 교과서를 검정에서 국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다음날인 13일 국정화 방안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성명서가 잇따랐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역사 교과서의 국정 교과서 전환은 이제까지 국민들이 이루어온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이며 역사를 거꾸로 돌려놓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집회와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입장 표명을 유보해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11일 국정화에 찬성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래 세대와 현 세대의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기 위해, ‘역사학’적 관점이 아닌 ‘역사교육’적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