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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로스쿨 적성시험 문항·시간 줄인다

등록 2009-05-17 20:31

8월23일 9곳서 시험 실시
새달 15일부터 원서 접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진학할 때 치르는 법학적성시험(LEET)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이 줄어든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17일 공고한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시행계획’을 보면, 올해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8월23일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실시된다.

법학적성시험은 로스쿨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 소양, 적성 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로스쿨 입학을 원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로스쿨 입시에서는 법학적성시험 성적과 대학 성적, 어학 성적 등을 입학전형자료로 활용한다.

올해 법학적성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 등 3개 영역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그러나 올해 시험에서는 문항 수와 시험시간이 언어이해는 40문항(90분)에서 35문항(80분), 추리논증은 40문항(120분)에서 35문항(110분), 논술은 3문항(150분)에서 2문항(120분)으로 줄어든다.

원서는 다음달 15~30일 협의회 홈페이지(leet.or.kr)를 통해서만 접수한다. 수험생은 9개 시험지구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원서를 내야 하며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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