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실패했다. 청와대가 검찰의 영장 집행을 사실상 거부했기 때문이다. 검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29일 오후 청와대가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를 제...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압수수색을 청와대가 거부하고 나섰다. 검찰은 “수긍할 수 없는 조처”라는 입장을 보였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29일 청와대가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제1부속실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케이(K)스포츠재단의 정동춘(55) 이사장이 29일 사임했다. 정씨는 이날 케이스포츠재단 이사장 명의의 입장표명문을 내고 “저는 최근 재단에 쏟아진 많은 의혹과 오해들, 그리고 정쟁의 한가운데에...
15일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선임된 김용태 의원(서울 양천을)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뼛속까지 바꾸는 혁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박근혜계’로 4·13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이날 선임 발표 직후 “개혁을 위한 실천과제는 이미 다 나와있다. 신속하고 과감하게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어떤 어려움...
한국노총 고위 임원 세 명이 4·13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데 대해, 한국노총 산하 조직들이 위원장의 공식 사과와 해당 임원 중징계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산하 공공연맹은 15일 성명서를 내어 “현장 조직들은 ‘4·13 총선에서 반노동정당을 심판하자’는 한국노총의 정치방침...
헌법재판소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던 고 김아무개씨가 “범죄 수사 명목으로 ‘패킷 감청’을 허가한 통신비밀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의 심판절차를 종료했다. 심판절차 종료는 심판 청구인이 숨지거나 청구를 취하했을 때 내리는 결정이다. 김씨가 헌법소원을 낸 지 5년 만에 나온 ...
생명·평화 정치를 표방해온 녹색당이 총선을 앞두고 ‘동물권 선거운동본부’를 출범시킨다. 녹색당은 2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미술관 겸 카페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동물권 선거운동본부’ 출범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녹색당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동물권 선거운동본부’는 동물이 소유물이나 전...
참여연대가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를 환영한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번 합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참여연대는 11일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관련 유엔 사무총장의 입장을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공개질의서를 반 총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법원이 자원외교 비리와 관련해 배임 혐의로 기소된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법원의 판단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법원의 판결을 두고 일선 지검장이 직접 나서 공식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영렬 지검장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