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현 농협중앙회장이 4년 연임에 도전한 가운데 ‘그에게 피선거권이 없다’는 법률가들의 해석이 잇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농협노조는 10일 최 회장의 피선거권이 없다는 내부 결론을 내리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최 회장이 농협에서 출연한 농민신문사의 상근 대표이사 회장을 지금까지...
경기 안성의 지역농협 조합장 15명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에 나서는 지역구 의원을 선거에서 심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협 조합장들의 집단행동은 이례적이어서, 다른 지역으로 ‘에프티에이 지지의원 심판’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안성지역의 농협 조합장들은 지난 31일 김학용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최대 피해자는 농민들이고 농업이다. 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 생산감소액은 15년간 총 14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해마다 1조원 규모의 우리 농산물을 팔지 못해 버리거나 그만큼 값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뜻이다. 미국산 농수산물이 국내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경북 포항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1일 포항의 한 축산농가에서 사육하는 14마리 한우 가운데 한 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제역 감염 여부는 1일 오전 확인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 봄 구제...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따른 국내 농업 피해가 과소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농경제사회학부)와 안병일 고려대 교수(식품자원경제학과)는 27일 공개한 ‘동시다발 에프티에이가 농업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서 ‘칠레와의 에프티에이 체결로 인한 국산 시설포도와 복숭아 농가 등의 피해가 없었...
전남 보성, 경북 안동, 강원 강릉이 전국의 ‘농촌 시·군’ 151곳 가운데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맡겨 전국 1만5000명에게 농촌지역의 인지도와 매력도를 조사한 결과, 이 세 곳이 종합적인 인지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
전국 농어민 1만여명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반대해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농수축산연합회와 한국농민연대 소속 36개 농어민단체들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전국 농어민 결의대회’를 열어 △국회 비준 중단 △농업현안 해결 △협상과정의 의혹 규명을 위한 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