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출범 이후 3년 6개월 동안 6만6천여㏊의 농지가 전용돼 최소 2조3500억원의 환경적 공익기능 손실이 발생했다는 주장이나왔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정범구 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은 18일 지역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농림부가 제출한 농지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수수가 고지혈증과 고혈당증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2008년부터 한양대·창원대·건국대·경북대 등과 공동으로 수수 등 잡곡의 기능성 연구를 수행한 결과 수수 등 잡곡이 주요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수수 추출물을 흰쥐에 6주...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가 아홉달 만에 시·군·구 통합기준을 확정해 내놓았지만, 알맹이 있는 내용이 없어 실효성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6일 전체회의에서 주민의 자율적 의사를 존중한다는 기본방향을 확인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이 ‘인구나 면적이 과소하다’고...
정부는 19일 서울 서초구, 경기 양평군, 전북 정읍시 등 7~8월에 집중호우와 태풍 무이파로 큰 피해를 본 13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시·군·구별 재정 규모에 따라 복구비용 가운데 지방비 부담분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 지역별 피해액은 서초 168억...
우유업체에 대한 낙농가의 원유 공급가격이 ℓ당 138원 인상됨에 따라, 시중 우유값의 큰 폭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우유업체들은 16일 원유값 인상분 138원에 유통마진 인상분 등을 고려해 1ℓ짜리 우유의 소비자가격을 지금의 2200~2300원에서 300~400원쯤 올릴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원유값이 ℓ당 5...
전국 6000여 낙농가들이 3일 하루 일제히 원유(우유 원액) 공급을 중단했다. 유가공업체의 제품생산이 차질을 빚는 등 ‘우유 대란’이 가시화할 조짐이다. 경기도 파주에서 젖소 100마리를 사육하는 이환수씨는 이날 “거의 모든 낙농가들이 집유를 거부하자, 유가공업체에서는 아예 집유차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
우유값을 둘러싼 갈등이 격렬하다. 낙농가들을 대표하는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일 ℓ당 704원인 원유(우유 원액)값을 173원(24.5%) 올려줄 것을 요구하면서, 3일 하루 동안 젖소에서 짠 원유를 공급하지 않는 ‘집유 거부 투쟁’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승호 협회 회장은 서울 여의도의 주택보증보험 건물 앞에서 8일째 단...
29일부터 전국의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사용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15만8000여개에 이르는 도로명과 그에 따른 568만건의 새 도로명주소를 확정해 29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시장·군수·구청장이 해당 자치단체의 공보와 게시판 누리집 등을 통해 도로명주소를 고시하며, 해당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에서도 직접 확...
용인과 남양주 등 수도권의 대표적인 비닐하우스 단지들이 처참하게 물에 잠겼다. 농민들이 망연자실해 있는 사이 청경채 값이 하룻만에 3배 이상 치솟는 등 공급 부족으로 채소 값이 폭등세를 타고 있다. 용인의 모현면에서 100동의 하우스 농사를 짓는 권숙찬씨는 “하우스 꼭대기 50㎝ 정도만 남기고 물이 들어찼으...